서해안·남부 월요일까지 많은 눈…“20일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8일 16시 37분


18일 오전 6시 기준 광주에 최대 13.5㎝의 눈이 내린 가운데 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 2022.12.18 뉴스1
18일 오전 6시 기준 광주에 최대 13.5㎝의 눈이 내린 가운데 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 2022.12.18 뉴스1
주말 한반도를 덮쳤던 폭설과 한파는 각각 19일과 2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남 서부, 제주도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18일 전남과 제주 산지 등에는 대설 경보가, 충남과 전북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19일 아침까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부터 19일 오전 사이의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남과 전북 일부,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 3~10cm 등이다. 특히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 중산간이 15cm 이상, 제주도 산지가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수 있다.

강추위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영하 18도~영하 2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2도, 강원 철원 영하 18도까지 떨어진다. 남부지방도 부산 영하 4도, 대구 영하 9도, 광주 영하 4도 등 영하에 머무를 전망이다. 20일에도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에서 0도 사이에 머무른다. 기상청은 “20일 낮 최고기온이 2~10도로 올라가며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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