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은 오늘, 한파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9일 03시 00분


[북극發 한파-폭설]
전남-제주-서해안, 대설경보-특보
내일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 전망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한강변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주말 동안 북극발 한파와 폭설, 강풍이 몰아치면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 전남 전북 일부, 제주 등지에 3∼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15cm 이상의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한강변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주말 동안 북극발 한파와 폭설, 강풍이 몰아치면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 전남 전북 일부, 제주 등지에 3∼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15cm 이상의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주말 한반도를 덮쳤던 폭설과 한파는 각각 19일과 2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남 서부, 제주도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18일 전남과 제주 산지 등에는 대설경보가, 충남과 전북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남과 전북 일부,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 3∼8cm 등이다. 특히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15cm 이상,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중산간은 10cm 이상 폭설이 내릴 수 있다.

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요트 선착장 앞 한강이 얼어붙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요트 선착장 앞 한강이 얼어붙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강추위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영하 18도∼영하 2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2도, 강원 철원 영하 18도까지 떨어진다.

남부 지방도 부산 영하 4도, 대구 영하 9도, 광주 영하 4도 등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13도, 광주 영하 9도 등 더욱 떨어진다. 20일에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0도 사이에 머무른다. 기상청은 “20일 낮 최고기온이 2∼10도로 올라가며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설#한파#대설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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