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11.2도 ‘강추위’…전라·충남·제주 최대 8㎝ 눈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19일 08시 21분


대설에 이어 한파가 몰아친 16일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채 출근하고 있다. 2022.12.16/뉴스1
대설에 이어 한파가 몰아친 16일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채 출근하고 있다. 2022.12.16/뉴스1
월요일인 19일 출근길에도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0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 -15도, 남부 -10도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전라·충남·제주는 오전 6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낮 12시까지 전북서해안과 전남권서부에 3~8㎝의 눈이, 충남서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제주도에 1~5㎝ 내외의 눈이나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2도 △인천 -11.5도 △춘천 -16.1도 △강릉 -7.2도 △대전 -11.2도 △대구 -8.1도 △전주 -9.1도 △광주 -6.5도 △부산 -5.2도 △제주 4.5도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 보행자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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