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이 내년 설 승차권을 비대면 예매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알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고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해 역으로 몰려든 승객의 혼잡을 막기 위해 코로나19이후 3년째 비대면 예매를 실시한다.
에스알은 내년 1월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승차권은 현장 예매 없이 온라인을 통해 예매를 실시한다.
예매 첫날인 27일에는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로·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실시한다.
우선 예매는 에스알 회원에 가입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온라인 홈페이지로 예매할 수 있으며, 전화접수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
이달 28일에는 경부선 예매와 다음날인 29일 호남선 예매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해 SR 회원에 가입한 모든 국민이 PC,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설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편도 1회당 6매, 1인당 왕복 1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한 승차권은 29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매기간에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9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SRT앱,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역사 내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리한 명절 승차권 예매를 위해 100% 비대면으로 운영한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SRT로 귀성을 준비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통해 명절 예매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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