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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개월에 직함 3번 바뀐 인천시 공보관…또 바꾼다
뉴스1
업데이트
2022-12-19 14:22
2022년 12월 19일 14시 22분
입력
2022-12-19 14:21
2022년 12월 19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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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2022.7.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출범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민선8기 인천시가 공보행정을 맡고 있는 조직을 또 개편한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인천시의회에선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대한 전면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홍보본부를 신설하고 건강보건국의 명칭을 보건국으로 변경해 시민안전본부 산하로 이관하는 게 골자다.
홍보본부는 공보담당관실, 홍보담당관실, 도시브랜드담당관실 등 3개 과를 관장한다. 컨트롤타워(홍보본부장·3급)를 만들어 기존 4급 2명이 나눠서 하던 홍보·공보업무를 지휘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문제는 너무 잦은 조직개편으로 업무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유정복 시장이 민선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난 7월1일 이후 6개월 사이 세 번째다. 그동안 현재 공보관 직함도 대변인에서 홍보담당관, 공보관으로 세 번이나 바뀌었다.
개정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해 시행되면 공보관은 공보담당관으로 민선8기 들어 네 번째 직함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인천시의회는 ‘엉터리 조직개편안’이라며 깎아내렸다.
김대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잦은 조직개편으로 업무 혼선과 행정효율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인천시의회가 엉터리 조직개편안을 그대로 통과시켜준다면 스스로 집행부의 파트너가 아닌 거수기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안은 졸속행정”이라며 “행정부는 조직개편안을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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