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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5호선서 시위…최대 11분 지연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0 09:21
2022년 12월 20일 09시 21분
입력
2022-12-20 08:31
2022년 12월 20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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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시위로 출근길 5호선 열차 운행이 최대 11분 지연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 광화문역에 집결해 ‘252일 차 전장연 지하철 선전전’을 열고 오전 8시22분께 지하철 탑승을 시작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당초 국회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이들은 5호선 하행선을 타고 이동하다 충정로역에서 다시 상행선으로 갈아타 오전 8시40분께 광화문역으로 돌아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5호선 하행선 11분, 상행선 2분30초 가량 지연 운행됐다.
전장연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2023년 정부예산 여야합의가 이뤄져 각 상임위원회에서 합의한 장애인 권리 예산만이라도 반영되길 바란다”며 “내일(21일)은 장애인이 리프트를 타다 떨어져 사망했던 오이도역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전장연 시위로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한다고 판단될 경우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결정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한 차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도 ‘또타지하철’ 앱 공지를 통해 “시위가 발생한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기간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무정차 통과 없이 운행이 이뤄졌다.
전장연은 내년도 예산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등을 촉구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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