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전 용산서장 23일 영장심사…박희영 구청장은 26일 심사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21일 15시 34분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2.12.5. 뉴스1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2.12.5. 뉴스1
‘이태원 참사’ 주요 피의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번주와 다음주에 열린다.

서울서부지검은 23일 오전 10시30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의 영장실질심사는 박 구청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26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이들 4명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경찰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참사 이후에도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송 전 실장은 참사 직전 압사 위험을 알리는 신고에도 차도로 쏟아져나온 인파를 인도로 밀어 올리는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는 모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으며 최 과장에게는 참사 발생 후 사태 수습 조치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직무유기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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