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전라·제주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발표한 ‘10일 전망’에서 “24일(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오겠다”며 “25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 눈은 22일과 23일에도 일부 지역에서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지역은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이다.
22일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라권, 제주도(해안 제외) 5~15cm △충남권 내륙, 충북 중남부,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해안, 서해5도 3~8cm △경기 남서부, 충북 북부 1~3cm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22일부터 24일 사이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다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4일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각각 영하 16도~영하 2도, 영하 3도~영상 8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부터 31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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