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교암동 아양산 일원에 ‘도심 속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아양산 일원에 조성되는 치유의 숲은 51만8000여 m² 규모로 만들어진다.
정읍시는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도비와 시비 등 예산 50억 원을 투입한다. 완공은 2026년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5월 타당성 평가 후 11월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마쳤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을 끝낼 계획이다.
도심 속 치유의 숲은 스트레스와 아토피 피부염 등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산림 치유 공간이다. 아양산 일원에 만들어지는 치유의 숲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치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색깔과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향기 치유정원’과 산바람을 느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풍욕장’, 명상과 사색의 치유 활동 공간인 ‘명상의 숲’이 조성된다. 경관과 향기, 피톤치드 등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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