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5년 고등학교 신입생은 3~5학점을 기본으로 하는 고교학점제 기반 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국어·수학·영어가 81학점을 넘지 않게 해 과목 선택을 보장했다.
이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2024년 2월 확정 발표한다.
◆올해 중1 학생들 고등학교 입학하면 학점제 듣는다
22일 확정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고등학교의 학점제형 교육과정 도입이다.
현재 교육과정은 수업 시간 50분을 기준으로 하는 ‘이수 단위’를 3년간 총 204단위 이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3년 동안 192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1학점은 50분을 기준으로 16회 수업을 이수하는 수업량을 말한다.
사실상 낙제에 해당하는 ‘미이수’(I)가 도입된다. 이수 기준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반영해 정하며, 구체적인 지침은 별도로 교육부에서 지침을 정하기로 했다.
한 과목의 기본 학점은 4학점을 기준으로 1학점을 빼거나 더할 수 있다. 체육·예술·교양은 3학점이 기준이다. 수업 당 2~5학점까지 가능한 것이다. 국어와 수학, 영어의 합이 전체 42.2%인 81학점을 넘지 않게 했다.
교과 구조는 현재 ‘공통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에서 ‘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융합선택’으로 바뀐다. 공통에서 기초소양을 배우고, 주요 학습 내용을 일반 선택에서 배운다. 진로선택은 심화, 융합선택은 교과간 응용과 실생활 체험, 응용을 위한 과목들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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