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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려견 유기하려던 견주…사진 찍고 쫓아가니 다시 차에 태워”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2 10:44
2022년 12월 22일 10시 44분
입력
2022-12-22 10:44
2022년 12월 22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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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서 반려견 유기를 시도하다 걸린 견주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유기 미수 신고 가능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의 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쯤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운전 연습을 하던 중 유기 장면을 목격했다. 당시 한 차량에 태우고 있던 강아지를 내려둔 뒤 속도를 내서 그대로 주차장을 나갔다고 했다.
이어 A씨는 “강아지는 놀라서 급하게 쫓아가고, 나도 바로 차에서 내려서 사진 찍으면서 달려갔다”며 “200m 넘게 가다가 내가 뒤에서 사진 찍고 쫓아가는 걸 의식했는지, 갑자기 차주가 멈추더니 강아지를 다시 태워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량 번호까지 찍혔는데 미수로도 처벌 가능할까요?”라고 덧붙였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노란색 옷을 입은 갈색 푸들이 다급하게 차량을 쫓아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주인 차 따라가는 강아지가 안쓰럽다” “너무 화가 난다. 꼭 신고하세요. 다시 태우고 간 거 보니 다른 곳에서 유기 시도할 듯” “끝까지 못 키울 거면 애초에 키우지마라”라는 반응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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