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사회적기업 협력해 5060일자리 창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3일 03시 00분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자동차 제조사라는 회사의 특성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0월 ‘굿잡 5060’ 성과공유회를 열고 5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50, 60대 중장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고용노동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 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국내 대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굿잡 5060’은 출범 이래 2022년 9월까지 총 4091명의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1001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연령 55.4세, 평균 경력 24년의 은퇴 인력들이다.

기존 업무 전문성에 더해 ‘굿잡 5060’의 핵심역량 강화 교육, 인턴십, 취업 정보 세미나, 취업상담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업무역량을 추가로 키웠다. 총 950명의 수료 인원 중 재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565명으로 취업률은 60%,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은 69%에 이른다.

‘굿잡 5060’을 통한 취업자 중 58%는 기존 경력을 활용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에 재취업했으며 이 과정에서 청년기업들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중장년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22년에는 부산, 전북 전주시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년 인재 발굴 및 지역 간 인재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1년 11월 현대차그룹은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관련 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 직접 채용으로 총 3만 명,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6000명, 총 약 4만6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업으로서 사업을 많이 번창시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또 그 일자리에서 청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의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지원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동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은 교통 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하는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약 7억5000만 원 규모 기아 레이 복지차량 30대를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각 10대씩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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