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추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SK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동권리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주제로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유니세프와 유엔글로벌컴팩트, 세이브더칠드런이 2012년 선포한 ‘아동권리와 경영원칙’ 1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아동친화기업 포럼이다.
포럼에는 기업 및 투자자, 학계,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ESG 관점의 아동권리 △아동의 데이터 권리 증진 △소외아동 교육 △기업내 아동권리 내재화 등 관련 사례를 발표하고 아동권리 증진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포럼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한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아동권리와 경영원칙은 회의실에서부터 공장 현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었고 기업 경영과 아동인권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며 “각 기업들이 ESG 전략에서 아동인권을 우선순위로 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는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란 슬로건으로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와 함께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SK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5년간 총 4200여 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올해까지 소요된 수술비 총 37억 원은 SK가 모두 지원했다.
9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108군사중앙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세민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 SK그룹의 SK에코플랜트는 2017년부터 행사를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의료진은 베트남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기술을 전수했으며 사용된 수술 기구와 장비들을 병원에 기증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공로를 높이 치하해 SK와 백롱민 세민회 회장에게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수여했다.
SK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행복도시락’ 제공으로 아이들의 영향불균형 문제 해결, 생필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교육·정서 지원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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