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에 쌀-김치 등 정기 후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3일 03시 00분


효성그룹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마포구청을 찾아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위한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마포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사용된다. 효성은 2010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해 20kg짜리 백미 500포대를 전달했다.

효성은 2006년부터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사랑의 쌀’은 지금까지 약 1만8000포대를 넘는다.

쌀은 효성의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군에서 구입한다. 자매마을과의 상생뿐만 아니라 마포구 취약계층에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마포구 아현동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후원했다. 사랑의 생필품 세트 전달은 2015년부터 연 2회씩 아현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비교적 오래 보관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참치와 햄으로 생필품 세트를 구성했다.

효성은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하는 ‘2022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1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이웃을 위한 ‘떡국 재료 꾸러미’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2007년부터 16년간 마포구 내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최근 효성은 마포구청을 찾아 관내 취약계층에 10kg들이 김장김치를 1500가구에 전달했다.

효성은 저소득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을 통해 김장김치를 구매해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달된 김장김치는 약 2만 포기에 이른다.

9월에 이어 최근에도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효성은 2008년부터 15년째 꾸준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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