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파이낸셜스토리 전략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에 발맞춰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50년 넷제로(Net Zero), 2062년 올 타임 넷제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ES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에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에 나섰다. 2020년 산불로 훼손된 울산 울주군 산림 60ha(헥타르)에 산벚나무 18만 그루를 심는 활동이다. SK이노베이션은 비용 10억 원을 후원한다.
주요 수종인 산벚나무는 물관이 나이테에 골고루 퍼져 나무의 수분 함유율이 일정한 게 특징이다. 조림은 혹한기를 피해 올 10, 11월과 내년 2,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식수 적기에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울산시와 울주군은 심은 나무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베트남에서는 올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 관람객들이 기부한 그린 포인트로 조성한 1억 원을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기부했다. 파트너사와 함께 맹그로브 묘목 식수활동을 올 6월 벌였다.
응우옌중황 베트남 짜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짜빈성과 베트남 인민을 대표해 SK이노베이션의 소중한 관심과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산해진미 플로깅(Plogging·걸으며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산해진미는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이 실천적 ESG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다. 4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신입사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린동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데 이어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구성원들이 참여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들도 ESG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직접 개발한 친환경 해초 종이컵은 독일 국제인증기관 ‘DIN CERTCO’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독일표준협회기관인 ‘DIN CERTCO’는 생분해성에 대해 인증하는 국제기관 3곳 중 한 곳이다. 제품이 120일 이내 90% 이상 자연 분해될 때 생분해 인증을 해준다. 마린이노베이션은 그보다 빠른 56일 이내에 100% 생분해된 결과를 입증해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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