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조명 LED로 교체해 탄소 배출량 45% 줄일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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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국내 최대의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에 책임을 다하며 ‘최고의 지속가능한 일용소비재 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2월 LG생활건강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 84개 과제를 선제 도출하고 2030년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사업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부터 세척수 재활용 설비 구축, 태양광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45% 줄일 예정이다. 또 2030년 이후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생물다양성 지원 활동 중 하나로 LG생활건강은 올해 6월부터 울산지역 환경단체인 ‘울산 생명의 숲’과 울산시, 울주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지역 주변에 약 1만5537m²(약 4700평) 규모의 꿀벌공원을 조성하고 도시 양봉 사업 지원을 시작했다. 새로 조성하는 꿀벌공원에 다양한 꽃을 피우고 꿀을 생산하는 밀원식물(꿀벌이 꽃꿀을 찾아 날아드는 식물)을 500그루 이상 식재해 꿀벌과 더불어 나비, 딱정벌레 등 다양한 곤충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5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의 한강 서식지 보호 활동에도 나섰다.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샛강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설치해 멸종위기 동물 보존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여의샛강공원 수달촌을 방문하는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수달의 중요성과 환경적 가치를 알려주고, 수달 지킴이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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