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중 하나인 ‘희망가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지난 2년간 70개 이상의 매장을 개점하고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을 개선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 부모 여성 창업 자금 대출 지원사업인 ‘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 기부로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사업 20주년을 맞는 내년에 500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년간 창업주들이 펜데믹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제공, 창업주 상환금 유예 정책, 긴급 생활안전자금 지원, 창업주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라이브커머스와 협업해 희망가게의 제품을 판매하거나 본사 내에 희망가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그 결과 2021년 기준 평균 소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소득인 240만 원에 근접했고, 2020년 1월부터 2021년 10월 말 누계 기준으로 90개 이상의 희망가게를 여는 성과를 나타냈다. 2021년 누계 기준으로 희망가게 창업주의 월평균 소득은 211만 원, 평균 상환율은 77%다.
희망가게는 한 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해 그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일반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한 부모 여성에게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고 신용 등급과 관계없이 창업자금을 대출해 준다. 공모를 통해 선발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연 1%의 상환금리로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 이상호 상무는 “앞으로도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과 환경,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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