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보랭백 활용해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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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올겨울 친환경 캠페인으로 착한 겨울나기에 나선다.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제한 정책의 규제 품목이 확대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 ‘리얼스(RE:EARTH)’라는 ESG 캠페인을 출범하고 비치코밍, 플로깅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이번에도 단순히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친환경 활동의 의미와 범위를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까지 확대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11월 24일부터 롯데백화점 내 카페, 식당에서는 일회용 컵, 접시, 용기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에 음식을 담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달 2일부터는 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자원 순환의 방법이다.

이번 업사이클링에 사용한 폐기물은 지난여름 롯데백화점 외벽에 걸렸던 18개의 대형 현수막과 올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랭백을 회수한 것들이다. 특히 추석 보랭백의 경우 회수 이벤트를 통해 총 9161개가 회수됐고 이중 3832개가 업사이클링에 활용됐다. 2일부터 백화점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현수막을 재활용한 카드 홀더,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보랭백을 재활용한 크로스 파우치를 증정한다.

업사이클링 제작물은 같은 제품이라도 현수막, 보랭백 등 재활용 소재에 따라 저마다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희소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굿즈 제작에는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누깍’이 참여했다. 누깍은 국내 유수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내년 설 명절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화점 및 보랭백 배송 주요 지역을 찾아가 보랭백을 회수하는 리얼스 부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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