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올해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기부를 이어간다. 김장김치 기부 행사는 이마트가 2010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진행해 온 봉사활동이다. 올해에는 전국 137개 이마트 점포에서 ‘희망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약 4억 원 물량의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
해당 행사는 저소득층의 동절기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 및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전국 이마트 각 매장마다 자원봉사자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직접 김장해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노브랜드 김치’ 등 완제품 김치를 구매해 기부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지난달 17일 왕십리역 광장에서 200명이 참여한 김장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이마트 임직원 봉사자 및 성동구 봉사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약 6시간의 김장 끝에 완제품 포함 총 55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성동구 소외계층 1300여 가구에 지원했다.
또 유관기관인 성동빨래방과 연계해 이번 행사에서 사용된 앞치마와 고무장갑 등은 세탁 후 기부를 진행한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김장 주재료들은 ‘도선동상점가 총각상회’에서 구매하는 등 다양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섰다.
이마트는 올해 산불과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신세계그룹은 총 5억 원의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 성금과 별도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들을 위한 생필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강원·경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마트 동해점, 포항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 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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