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2일 오후부터 자율주행 버스 2대를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경복궁 담장길을 끼고 2.6km를 달리는 것인데요, 일반 시내버스의 자율주행 운행은 국내 첫 사례입니다. 그동안은 일부 지역에서 소형 버스 등을 통한 시범운행 정도만 있었습니다.
버스는 당분간 무료이며 예약 없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단말기가 있긴 하지만 태그를 해도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는다네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단위로 운행하며 안전운행을 위해 관리요원 한 명이 운전석에 앉아 비상상황에 대비합니다. 또 버스 내 전좌석에 안전벨트를 설치했으며 입석은 금지됩니다. 탑승 인원은 장애인석 포함해 19명. 서울시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자율주행까지 체험할 수 있는 명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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