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9도 맹추위…서울 -14~-9도, 부산 -6~1도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23일 06시 52분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12.22. 뉴스1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12.22. 뉴스1
금요일인 2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 산지에는 이튿날까지 최대 50㎝ 이상, 호남 지역에는 30㎝ 이상 폭설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동장군 기세는 매섭다. 아침 최저기온은 -19~-3도로 출근길 강추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12~1도로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9도 △강릉 -11도 △대전 -11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7도 △부산 -6도 △제주 1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9도 △강릉 -4도 △대전 -4도 △대구 -1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과 전남권 서부 등 30㎝ 이상, 제주산지 50㎝ 이상이다. 같은 기간 충남 서해안, 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 중산간 및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0~25㎝ 눈이 쌓일 수 있다.

충남권 내륙, 충북 중·남부, 제주엔 5~15㎝,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 서부 내륙, 서해5도엔 3~10㎝, 경기 남서부, 충북 북부엔 1~5㎝가 예보됐다.

대부분의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지리산부근,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 바람은 순간풍속 70km/h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 풍랑특보도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예상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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