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쯤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에서 연기가 발생해 현재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열차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은평소방소는 이날 오전 6시43분쯤 현장으로 출동했다. 규모는 소방대원 50명 소방차 14대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파악하는 중”이라며 “현재 주불은 진압된 상태지만 안전한 조치 이후에 열차 운행을 재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런 운행 중단으로 해당 구간 열차를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