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보수단체 오늘도 대규모 집회…‘크리스마스’ 인파까지 교통체증 우려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24일 06시 23분


성탄절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트리 뒤로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이어갈 것으로 예보했다. 2019.12.25/뉴스1
성탄절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트리 뒤로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이어갈 것으로 예보했다. 2019.12.25/뉴스1
진보·보수단체들이 24일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나들이를 나온 인파까지 겹칠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세종대로 및 남대문로 등 시내 곳곳에서는 아침부터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집회·행진이 개최될 예정이다.

진보단체인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태평로 교차로와 숭례문 교차로에 일대에 약 3000명이 모이는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늦은 오후 시간대에는 태평로부터 을지로 입구, 한국은행, 숭례문까지 행진도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인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약 5000명이 참여하는 촛불전환행동 맞대응 집회 및 성탄 전야제를 연다. 다른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 등도 삼각지역 등에서 맞대응 집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내 입간판 53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180여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 및 교통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행진에 대비해 남대문로에 행진로 반대방향을 가변차로로 운영해 교통 소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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