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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설경보 ‘관심’ 단계 하향→중대본 해제…한파는 지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4 19:50
2022년 12월 24일 19시 50분
입력
2022-12-24 19:50
2022년 12월 24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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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해제됐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의 대설 특보가 해제됐고 오후 6시30분부로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이 기존 ‘주의’에서 ‘관심’으로 단계 하향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오후 11시부터 가동한 행정안전부 중대본 비상 1단계 발령도 해제됐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역시 해제했다.
이번 대설로 시설물 붕괴 380건, 계량기 동파 922건, 수도관 동파 4건 등이 신고됐으며 강원 일부 지역에 정전 사고도 발생했다.
피해 복구 등 재난 관리를 위해 6개 시도에서 굴삭기, 제설차 등 1843대 장비를 투입했고 공무원과 자원 봉사자 등 1만2029명이 동원됐다. 오는 25일에도 5개 시도에서 952명, 113대의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설 위기 경보는 격하됐지만 여전히 경기 11곳, 강원 15곳, 경북 4곳, 충북 3곳 등에는 한파 경보, 경북 15곳과 충남 10곳, 충북과 전북 각각 8곳, 경남과 경기 각각 7곳, 서울 3곳, 대전, 세종, 대구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항공기 20편이 결항됐고 여객선 33개 항로 42척, 4개 국립공원의 83개 탐방로, 국도 7개와 지방도 31개가 통제 중이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으나 교통사고 1건이 늘어 총 45건이 발생했으며 탐방로 등에서 고립된 37명이 구조됐다.
국토부는 국토사무소 17개소, 도로공사 30개소, 민자도로운영기관 8개소에서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한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에서는 14개 지사와 11개 노선에서 제설 작업을 위해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제주도는 이날 자정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온의 경우 26일까지 중부 내륙엔 영하 15도, 남부 내륙엔 영하 10도의 추위와 강한 바람이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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