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26일 별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옥선 할머니께서 오랜 기간 노환으로 고생하셨다. 생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를 그 누구보다도 열망하셨던 것으로 안다”며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열 분에 불과하다.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선 할머니 사망으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0명만 남았다.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93.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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