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내년 1월 6∼8일 사흘간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열린다.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는 백미로 꼽히는 대형 화로가 종전 3개에서 6개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지름 2m에 달하는 대형 화로에서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긴 뜰망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장관을 연출한다.
또 알밤과 알밤한우, 소시지, 채소 등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 존도 10개 설치된다. 알밤을 활용해 간식을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 공주 알밤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밤 가공식품 장터도 열린다.
1980, 90년대 골목길 정서를 담은 포토존을 활용한 추억의 ‘그때 그 시절’ 감성존도 설치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교육 현장으로 제공된다. 주 무대에서는 프린지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축제 운영 시간을 종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늘리고 행사장 주변에 화려한 야간조명도 설치한다.
7일에는 ‘공주알밤 브런치 요리대회’도 열린다. 1등에게는 상금 70만 원, 2등에게는 50만 원 등 총 320만 원의 상금과 상품(공주알밤)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 홈페이지(www.gongju.go.kr)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밤 생산 농가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고 관람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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