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 1725억 투입해 ‘제2명촌교’ 짓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9일 03시 00분


울산 태화강에 ‘제2명촌교’(가칭)가 건설된다. 울산시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제2명촌교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심의,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2명촌교는 중구 반구동 내황 삼거리에서 태화강을 건너 남구 삼산동 오산 삼거리를 잇는 교량이다. 총연장 980m, 폭 24.3∼33.4m의 4∼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855억 원과 시비 870억 원 등 1725억 원. 시는 내년 1월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 뒤 2024∼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이어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제2명촌교 개통 시 인접한 학성교의 통행 차량이 하루 4만7886대에서 3만3683대로 29.7%, 명촌교는 9만1649대에서 7만2711대로 20.7%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울산#태화강#제2명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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