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둔치의 신천스케이트장이 재개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 뒤 3년 만이다.
28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중구 대봉동 신천 둔치 좌안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 마련된 신천스케이트장이 전날 재개장했다. 운영 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많은 시민들과 대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케이트를 대여할 경우에는 시간당 1000원, 썰매를 빌릴 경우에는 하루 3000원의 대여료를 내면 된다.
신천스케이트장은 1620m² 규모의 스케이트존과 675m² 규모의 민속썰매존으로 구성됐다. 매점과 휴게실, 대여실, 의무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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