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의 관심 뉴스는 ‘역대 최대 산불’”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9일 03시 00분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8일 ‘2022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올 한 해 산림청과 관련된 이슈, 관심 뉴스 등을 가려 뽑아 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연초부터 국민들의 가슴을 졸였던 ‘역대 최대 산불’이 차지했다. 올해는 11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해 2만4000ha의 산림 피해를 냈다. 특히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발생한 울진산불은 213시간 동안 이어지며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됐다.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660ha의 산림 피해를 낸 밀양산불도 초여름에 이례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기록됐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와 동서트레일 조성도 주요 뉴스로 뽑혔다.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세계산림총회는 국가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동서트레일은 국내 대표 장거리 숲길 조성 등 숲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임업직불제 첫 시행, 산림 일자리 창출, 소나무재선충병 재확산, 두 번째 국립수목장림 개장,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 사업 등도 관심을 받았다.

산림청 정철호 대변인은 “갈수록 잦아지는 산림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산림을 통한 소득, 건강, 복지 등 다양한 국민 수요를 충족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며 “2023년에도 국민 불편을 덜어주고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산림청#올해의 관심 뉴스#역대 최대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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