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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파 속 실종 90대 치매 노인,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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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10:22
2022년 12월 29일 10시 22분
입력
2022-12-29 10:22
2022년 12월 29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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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 90대 치매 노인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4분께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 한 갈대밭에서 A(9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치매 환자인 A씨는 앞서 지난 27일 오후 영광군 홍농읍 한 마을 내 자택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소방 당국은 농수로, 천변 뚝방길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벼운 옷차림에 산책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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