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도봉산, 개운산, 북서울 꿈의숲 등 총 16곳에서 계묘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일상 회복으로 3년 만에 재개되는 해맞이 행사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일출 예상 시각은 1월 1일 오전 7시 47분이다.
우선 ‘서울을 감싸는 외곽의 산’ 4곳(도봉산, 봉산, 개화산, 매봉산), ‘도심 속의 산’ 7곳(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봉화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등산하지 않고 쉽게 가볼 수 있는 ‘평지형 공원’ 5곳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사육신공원,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이다.
주요 행사장에는 신년 덕담, 민요·풍물 공연과 대북 타고, 희망풍선 날리기, 가훈 써주기, 만세삼창, 떡국 나눔, 포토존 운영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평지형 공원에서는 새해 기원문 낭독, 만세 삼창, 신년 덕담, 대북 타고, 라이트벌룬 퍼모먼스, 국악공연, 희망의 종 타종, 신년휘호 써주기 등의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과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행사장별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행사 참여자들에게도 낮은 기온에 대비한 방한용품 준비와 밀림·부주의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 등의 안내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낮은 야외에서 긴 시간 동안 일출을 기다릴 수 있도록 무릎담요, 핫팩, 따뜻한 물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보온이 좋은 옷차림을 할 것을 강조했다.
2023년 1월 1일 16 개 장소에서 각 자치구별로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해당 구청 누리집이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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