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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퇴사하라”는 말에 격분…직장상사 2명 흉기로 찔러
뉴스1
업데이트
2022-12-29 17:41
2022년 12월 29일 17시 41분
입력
2022-12-29 17:41
2022년 12월 29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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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경찰서 전경.(여수경찰서 제공)/뉴스1 DB
전남 여수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사상케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여수 주삼동 한 공업사에서 A씨(47)가 B씨(54) 등 50대 남성 2명을 흉기로 찔렀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A씨의 직장 상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 1명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나머지 1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A씨를 제지해서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평소 직장상사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상사들이 며칠 전 퇴사할 것을 권하자 이날 흉기를 들고 현장을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쇼파에 누워 무방비 상태였던 피해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를 검토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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