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뉴스1
반려견 파양 논란이 있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를 안고 찍은 새해 아침 일출 사진을 소셜미이어(SNS)에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1일 오전 8시경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김 여사, 반려견 토리와 함께 새해 일출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등 3장을 공개했다. 이 인스타그램은 문 전 대통령을 보좌하는 평산마을 비서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게시물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글귀와 ‘#문재인’ , ‘#김정숙’, ‘#평산마을새해일출’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게시물에는 약 9시간 만에 9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반려견 ‘곰이’와 ‘송강’을 지난해 말 정부에 반납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쟁이 오갔다.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이 양산 사저에서 풍산개를 키우는 것은 현행법상 위반 소지로 인해 반환이 옳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반려인 모습을 강조한 문 전 대통령이 풍산개를 반환한 것은 파양이라고 비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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