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 -18도…새해 한파 모레까지 이어져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2일 17시 22분


화요일인 오는 3일은 중부 내륙지방은 아침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모레인 4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고 예보했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10도 내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는 -15도 이하, 그 밖의 남부지방은 -5도 내외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낮아 더욱 춥겠고, 낮에도 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10도, 춘천 -14도, 강릉 -3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7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안내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 모레 강원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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