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 심야약국 2배 늘어 26곳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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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시까지 운영

인천에서 오전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 심야약국이 이달부터 26곳으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공공 심야약국이 없었던 서구 검단·청라, 연수구 원도심 등에 13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심야에 급히 약이 필요한 시민들은 오전 1시까지 이 약국을 방문하면 약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약사에게 시간당 3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인천 공공 심야약국은 서구 7곳, 계양·연수구 각각 4곳, 중·남동구 각각 3곳, 미추홀·부평구 각각 2곳 등 총 26곳으로 늘어난다. 이 중 부평구의 ‘동암프라자약국’은 365일 24시간 운영돼 언제나 약을 구입할 수 있다.

인천 공공 심야약국은 2019년 3곳을 시작으로 2020년 5곳, 2021년 11곳, 지난해 13곳 등 매년 늘고 있다. 인천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강화군과 옹진군만 공공 심야약국이 없는데, 시는 보건지소 등을 활용해 심야 시간에도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민 대부분이 15분 이내에 야간에도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약국과 시민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공공 심야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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