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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로로 뛰어든 50대, 알고 보니 연인 살해범…검찰 송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03 14:29
2023년 1월 3일 14시 29분
입력
2023-01-03 14:29
2023년 1월 3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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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살해한 뒤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께 안산시 상록구 소재의 자택에서 연인 관계인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나흘 뒤인 서울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몸에 흉기로 상처를 낸 뒤 찻길로 뛰어들었다가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A씨는 경찰과 동행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내가 B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혜화경찰서는 그가 살인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담당서인 안산상록서로 인계했다.
안산상록서는 B씨의 딸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조사하던 중 지난달 28일 A씨의 주거지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해 추적 중이었다. 경찰은 그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됐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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