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를 흉기로 찌른 만취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택시 기사를 찌른 승객 A 씨를 전날 체포해 수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 8분경 만취한 상태로 택시 뒷좌석에 앉아 휴대하고 있던 흉기로 운전 중인 택시기사의 목을 수차례 찔렀다.
흉기로 봉변을 당한 택시기사는 바로 차를 정차한 뒤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택시기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또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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