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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예비부부 100쌍에 ‘작은 결혼식’ 지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1-06 03:00
2023년 1월 6일 03시 00분
입력
2023-01-06 03:00
2023년 1월 6일 03시 00분
명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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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비용 1000만 원 이하 대상
출산보육과 방문, 이메일로 신청
대구시는 예식 비용 1000만 원 이내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 100쌍을 모집해 행사비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허례허식을 없애는 결혼 문화를 정착시키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다.
예비부부가 지역 종교시설이나 공공시설 공원 카페 등에서 모두 1000만 원 이내로 결혼식을 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결혼식 전에 신청서와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구비해 대구시 출산보육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piglet0153@korea.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100쌍에게 지원한다.
대구시는 이 제도가 혼인건수 감소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대구의 혼인건수는 7287건으로 전년도 8340건보다 1053건 줄었다.
대구시 조경선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지난해 예비부부 94쌍이 지원을 받아 호화 결혼식 못지않은 아름다운 예식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규모는 작으나 합리적인 비용의 결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예비부부 100쌍
#작은 결혼식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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