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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 설계 적절성 검토로 예산 104억 원 절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1-06 03:00
2023년 1월 6일 03시 00분
입력
2023-01-06 03:00
2023년 1월 6일 03시 00분
정재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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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해 건설공사 설계 경제성 검토로 104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설계 경제성 검토란 사업 시행 부서에서 완료한 설계 내용을 전문가들이 시설물 기능·성능, 경제성, 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다. 이를 통해 공사비는 줄이고 시설물 성능은 높일 수 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시는 2009년 이후 총 공사비가 100억 원 이상 들어간 건설공사들을 대상으로 경제성 검토를 해 왔다.
지난해에는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15억여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11억여 원), 중리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7억여 원), 언양소방서 건립공사(3억여 원), 두서 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41억여 원),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7억여 원) 등에서 총 104억여 원을 절감했다. 절감액은 이들 건설사업 총공사비(1688억 원)의 6.16%에 이른다.
시는 전문가 아이디어 261건을 반영해 시설물 가치를 향상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대표적으로 두서 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 수변공원 간 연결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20m 도로 위에 설치 계획된 보행육교를 신호등과 험프형 횡단보도로 변경했다.
#울산시
#설계 적절성 검토
#예산 절감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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