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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천구, 고위험 질환 임산부에 300만원 지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1-06 03:00
2023년 1월 6일 03시 00분
입력
2023-01-06 03:00
2023년 1월 6일 03시 00분
사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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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가구 기준 월소득 622만원 이하
조기 진통-분만 관련 출혈 등 대상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위험 질환을 앓는 임산부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중위소득 180%(2인 가구 기준 622만1079원) 이하이면서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임산부다. 조기 진통, 분만 관련 출혈, 양막 조기 파열 등이 고위험 임신질환에 포함된다.
입원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비급여 진료비 중 상급병실 입원료, 식대 등 고위험 임신질환과 직접 관련이 없는 진료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만일로부터 6개월 안에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15년부터 고위험 임산부 442명에게 치료비 약 2억 원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3개월간 한방 첩약 비용 중 본인부담금의 90%(최대 119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고위험 질환
#임산부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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