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아파트단지에서 ‘갈색 수돗물’…원인 조사 중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6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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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일부 지역 아파트단지에서 갈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시흥시가 조사 중이다.

6일 시흥시에 따르면 배곧신도시와 장현지구를 중심으로 최근 ‘갈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정왕4동, 능곡동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인터넷카페 등에 올라온다.

시흥시는 ”지난 4∼5일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탁도와 잔류염소 등 5개 항목을 자체 수질검사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기관에 정밀검사를 요청했으며, 내주 화요일 정도 관련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민원인들은 ”1∼2주 전부터 수돗물 색이 갑자기 갈색으로 변하고 물에서 쇳내가 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한편 이들 지역은 연성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어 주민들은 상수도관 문제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주로 온수 사용 과정에서 갈색 물이 나오고 있어 정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시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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