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수도권은 황사까지 찾아와 오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비상저감조치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유지되고 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미세먼지저감조치로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환경부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구, 경북,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관심 단계는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내일 75㎍/㎥ 초과(매우 나쁨) 예상 등 3개 기준 중 하나만 충족해도 발령된다.
시행 지역 내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은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한다.
월요일인 9일 수도권은 영상권 기온을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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