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수도권은 황사까지 찾아와 오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비상저감조치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유지되고 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미세먼지저감조치로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휴일인 8일 오전 고농도 미세먼지로 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문을 닫았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저감조치가 해제되면 운영을 재개하고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공지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달 21일,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대기질에 따른 운영 중단으로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초미세먼지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환경부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구, 경북,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관심 단계는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내일 75㎍/㎥ 초과(매우 나쁨) 예상 등 3개 기준 중 하나만 충족해도 발령된다.
시행 지역 내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은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한다.
월요일인 9일 수도권은 영상권 기온을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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