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올 3∼11월 운영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학교 44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진구보건소가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흡연·음주 예방 등 건강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중고교 44곳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비만 예방 및 영양 교육 △뇌 건강 △의약품 안전 △구강보건 △청소년 금연교실 등 8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학교는 이 가운데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담배와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폐해, 흡연과 음주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법, 올바른 식습관 등을 배울 수 있다. ‘뇌 건강’ 교육에선 치매 증상은 물론이고 치매환자 가족의 상황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 금연교실은 흡연하는 학생들을 6개월간 관리하며 금연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강체험 부스’에선 흡연, 음주, 비만 등 6개로 구성된 체험공간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공문이나 이메일을 광진구 보건정책과(02-450-1924)로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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