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홍 권한대행은 “올해 계획된 업무를 강력하고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하면서 군민의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군 주요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다가오는 설 명절에 소외된 군민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창녕읍 퇴천리 야산에서 숨져있는 김 군수를 발견했다. 김 군수의 점퍼 왼쪽 주머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결백하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김 군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의 지지세를 분산시킬 목적으로 행정사 A씨 등 3명에게 금품을 제공해 후보를 매수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오는 11일 열리는 첫 공판의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
김 군수의 사망으로 창녕군은 오는 4월 군수 재보궐선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4월5일 치러질 재보궐선거는 오는 2월28일까지 선거사유가 확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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