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새조개 축제’ 홍성군서 14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겨울철 별미 ‘새조개 축제’가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축제가 모처럼 재개돼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한껏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새조개는 홍성군 남당항과 천수만 일원에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주로 잡힌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새조개에 비해 살이 통통하고 큰 게 특징. 특히 미네랄과 플랑크톤이 풍부한 천수만에서 잡히는 새조개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감칠맛이 뛰어나다. 다만 가격이 비싸 ‘귀족조개’라 불린다. 지난 몇 년 동안 잡히지 않다가 수산 당국과 어민들의 노력으로 다시 찾아왔다고 한다. 축제 기간 kg당 온라인 및 포장 판매는 7만 원, 식당에서 먹는 것은 8만 원(상차림 포함)이다.

축제 개막식은 14일 오후 남당항 축제공원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시작된다. 축제 기간에는 설 명절이 포함돼 있어 주말과 설 연휴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대회, 새조개 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홍성군#새조개 축제#개막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