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자 22명 공항서 추가 확진…양성률 이틀째 한 자릿수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10일 10시 21분


지난 9일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단기체류 외국인 401명 중 22명이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양성률은 5.5%로 이틀째 한 자릿수를 보였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한 1403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401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22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5.5%로 전날(3.9%)에 비해 1.6%포인트 올랐다. 일일 양성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3일 19.7% 4일 22.7% 5일 31.5%→6일 23.1% →7일 23.5%→8일 14.8%→9일 3.9%→10일 5.5%로 이틀째 한 자릿수를 보였다.

지난 2일 중국에 대한 방역 조치가 강화된 이후 8일 간 중국발 입국자는 총 9802명이다. 인천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누적 2224명이며 그 중 390명이 확진됐다. 누적 양성률은 17.5%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중 53명(60.9%)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로 나타났다. 장기체류 외국인, 내국인이 입국 후 1일 이내 지역사회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결과가 포함돼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지난 5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가 의무화됨 따라 확진자가 크게 늘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도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완전히 새로운 변이의 출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다”며 “BA.4/5 기반 개량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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