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 이하도 백신 맞나…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40만회분 도입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월 12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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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만 4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일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은 전문가와 활용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생후 6개월~만 4세 이하 영유아용 화이자 단가백신 40만 회분이 이날 오후 3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이미 지난해 6월, 10월에 각각 긴급 사용 승인 등을 받아 이 백신을 사용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했다. 제품은 ‘코미나티주 0.1㎎/mL’로, 효능·효과는 6개월~4세에서의 코로나19 예방이다.

미국에서 6개월~4세 4526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백신을 3회 접종한 백신접종군(3013명)의 전반적인 안전성은 위약군(1513명)과 유사했다.

2~4세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 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피로, 주사 부위 발적, 설사, 발열 등이었다.

6개월~2세 미만에서는 자극 과민성, 졸음, 식욕 감퇴, 주사 부위 압통, 주사 부위 발적, 발열 등이 나타났다.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사망, 심근염 및 심장막염, 약물 관련 아나필락시스, 다기관 염증 증후군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추진단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 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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