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 대구행복페이를 600억 원 규모로 특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대구행복페이의 할인율은 5%이며 1인당 월 구매 한도인 3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 동안 한시 판매하며 기간 중 발행액이 소진되면 판매를 중단한다.
할인 혜택 없이 대구행복페이를 이미 충전한 시민들은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80만 원(기존 한도와 합산한 한도) 범위 내에서 추가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만약 이달에 할인 혜택 없이 50만 원을 충전했으면 특별판매 기간에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 충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특별판매는 대구시가 정부 지원과는 상관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대구행복페이가 영세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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