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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화 설비 오작동에 이산화탄소 누출…인명 피해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13 15:53
2023년 1월 13일 15시 53분
입력
2023-01-13 15:52
2023년 1월 13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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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1시 25분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오피스텔에서 ‘지하 주차장이 흰색 연기로 가득 차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피스텔과 주차 타워를 연결하는 지하 주차장 1층에 설치된 소화 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
내부 시설 환기 등을 거쳐 1시간 44분 만인 오후 1시 9분께 현장 조치를 마무리했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는 전기실, 전산실 등 물을 이용한 화재 진압이 어려운 장소에 설치된다. 이산화탄소를 고압으로 방출해 실내를 냉각시키고 산소 농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불을 끈다.
해당 오피스텔에는 지하 주차장과 주차타워에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가 갖춰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소화 설비가 오작동하면서 이산화탄소가 새어 나온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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