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 51개 과정의 교육생 1301명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경작지가 경북에 있는 농어업인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나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 원서를 교부받아 온라인 신청 또는 위탁교육기관에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시키면 된다.
올해 교육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6차 산업 분야 과정을 확대하고, 경북도의 역점 정책인 ‘농업대전환’을 위한 전문 농어업인 육성에 집중한다. 특히 디지털 농업 시대 융복합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팜, 스마트 축산 교육 과정 등을 늘린다. 또 활기찬 젊은 농촌 실현을 위한 청년농 육성과 농업 환경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농업, 아열대작물재배 등 미래농업을 선도할 16개 과정도 개편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9∼15일 과정별 면접 과정을 거친 뒤 같은 달 24일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은 3∼10개월간 매주 또는 격주 정해진 요일에 과정별로 경북농민사관학교와 경북대 등 23개 위탁교육기관에서 실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농어업 인재 육성 시스템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첨단 디지털 인력 확보를 통해 경북 농업대전환을 선도할 최고의 농업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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